우리 천사 고는 하늘로
에구 이뻐라
너무 작은 고

1. 어제 낮에와서 볼때부터 뭔가 눈도 찡그리고있고 이틀전부터 눈에띄게 몸이 굽었다 많이 앙상했고 원래는
먹는거는 잘먹었는데.

2. 귀에있는 염증인지 종양인지 모를 무언가가 귀를 꽈 막고있었다. 처음에 데려오때부터 귀를 긁어서 참 걱정하던 부분이었다.

3.쥐에게 소양증이 있으면 고치기가 너무 힘든데 문제는 햄스터와달리 쥐는 손을 너무 잘쓰고 쉽게 닿기때문에 꼬칼콘도 힘들다 거기다 고는 특히나 아기같이 작고 계속 자라지 읺았다

4.그모습이 한편으로는 천사같고 이쁘지만 역시 쥐들은 발발거리면 설치고. 밥도 가려먹지만 일단 많이먹는게 건강하다는 증거다

5.하지만 고는 그러지못했던거같고 항생제도 잘먹지않았다 (보통 잣에 뭍혀주면 잘먹는데..)

6.암튼 이 작은생명 얼마나 아프고 바티기 힘들었을까 그저 미안하고 좀 나아지면 영상으로 올리고 하려고했는데 참 그러지를 못했다

7.그나마 위안인것은 죽은지 얼마되지않아 내가 발견하고 바로 묻어줄수있었다는거다 그래봤자 다 내 중심의 위안이다.

8.고는 하늘로 간 녀석들중에 가장 힘들어보이면서도 천사처럼 잠들었다 눈도 감고 어딘가에 이동하다 심장이 멈춘것도아니고 너무 아파서 그랬는지 눈만 웅크리다가 잠들듯 스러져서 잠들어있었다.

9.많이 아팠던것이 아니었으면. 그래도 많이먹다 가면 참 좋은데
그게 항상 마음이 아프다.

10. 천사같은 애기쥐야 거기서는 아프지도말고 항상 건강하게 또 다른모습으로 나에게 와주렴 내가 더 잘해줄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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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울수있는 사람이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