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야
모카 숨쉬고있다 그리고 잠들었다 영원히 …


1.오늘 아침 모카가 죽었다
2. 어제집에와서 모카가 바닥에 쓰러져있는것을 보고 너무 놀랬다 모카도 움직이고 싶었지만 몸이 움직이지 않는것같았다
하얀 벌레같은것들이 모카의 몸의 탈출하고랐었고 lice라고한다 이것땜에 모카가 더 아프게되었을까?
3.집어올린 모카는 너무 말라있었고 마음이아팠다 나는 이때 모카가 금방 갈것이라고 조금생각했다
4.하지만 모카는 눈을 껌뻑이면서 몸을 뒤척여보려고 노력했다
5.숨도 천천히 쉬거나 크게 쉬기도하고 작은 눈에는 눈물도 있었다
6.모카는 금방죽을 것같지않았고 오히려 내가 살릴수있을것같았다 정말 모카가 살수있는게 아닐까 생각했지만 모카는 눈앞에 놓인 음식들을 먹지못했다
7.아플때 먹지못한다는건 정말 아무것도 해줄수없다
8.나는 모카를 지켜보려고 방안에
데리고 왔다 새벽까지기다리다 나도 잠들고 모카도 눈을 조금 감는게보였다
9.새벽 4시반에 일어나 모카를 봤다 약한 숨이지만 여전히 살아있었다 이때 내마음은 모카야 다시 살아나주면 안될까 하는 간절함이었다
10.아침에일어나니 모카는 숨을 쉬지않았다
11. 모카는 특별한 쥐다 모카가 처음봤을때 모카 때문에 같은 우리에있던 세녀석을 다 입양했다
12.그정도로 매력적이었다 모카는 지금처럼 어릴때도 작았다 하지만 작아도 모험심도많고 잘돌아다녔다
13.우리는 모카를 개구 장이라고 깐돌이 라고불렀다 모카는 잘 탈출했지만 잘 돌아왔다 모카는 더 오래살수있지읺았을까 근데 내가 못한거 같아서 마음이 아프다
14.모카가 죽기 하루전 모카는 예외적으로 캐이지위를 올라가고 비틀비틀거리면서도 로프를 타고 위아래를 돌아다녔다 우리는 모카가 다시 생기를 찾거나 하루전에 죽은 슈가를 찾는다고 생각했다 슈가는 모카랑 올때부터 함께였거 죽을때까지 함께였다 그때나는 너무 서글펐고 모카가 슈가를 찾는거 같아서 마음이 아팠다
모카는 휠도탔다 나는 정말 놀랐다 모카가 휠을 탈수있다는 힘이있는것도..!

15.내가느낀건 쥐순이들은 자신이 끈끈이 지냈던 절친이 죽으면 얼마안가 죽는다는것이다 그것이 상대에게 옮아서 죽는것일수도있지만 아파도 함께 웅크리고 자던 단짝이 사라지니깐 그것을 아는것도 같다.
16.모카까지 가고나니 3동기 단짝들이 다 하늘 나라에갔다 이녀석들은 내가 너무 곱고 이쁘고 사랑스러워했고 너무 좋아했다.
17.마음이 너무 아프다
모카는 죽기전까지도 잘먹고 잘돌아다니고 작고 귀엽고 아름답고 이쁜 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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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울수있는 사람이되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