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같은 3일을 보냈다 ( 당신의 마우스 아플때 병원에 가세요)

1.요즘 줌으로 수업하는거있는데 각자 의견정리해서 패들렛에 정리하는게있음 ! 근데 그거 할때 개짜증남 일단 다른 애들이 말을 겁나 빨리함 그러니깐 내가 할말까지다해버리고 결국 할말이 없어짐.. 그래서 참여도 잘못함 ㅠㅠㅠ 아 진짜 짜증난다.
2.오늘 결국 시험 공부 땜에 한수업을 째버렸다..
아 근데 진짜 너무 빡셈
3.중요한거
롱위캔 시작점 아마 토요일부터 쿠키가 영 힘이없는거다
눈에띄가 한쪽눈을 뜨지못했고 숨도이상해지고
뭔가 자꾸 한쪽을 응시하기만함
잠을 자건지 먹던지 그래야하는데 계속 그러고
너무 걱정되었는데
결국 일요일부터 극심하게쇠약해지고 먹는것도 그좋아하는 잣도 반만 먹음
그리고 그나마는 전부다 피함
결국 월요일은 휴일이라 지켜만 봐야했고 화요일날이되었을때 쿠키는 너무나도 힘들어보였다.
밤새 어찌버텼는지 너무나 고맙게도 살아있고 아주 커칠게 숨쉬고있었다.
나는 이것이 URI처방에 받은 약이 뭔가 너무 강했구나 확신하게되었고 약을 먹이지않았다 문제는 원래 처방받은 이전약을 먹여야하는데 ㅈ같은 캐나다는 바로 동물병원에 갈수없는 형식이었다 ㅈㄹ 예약 해야하는데 이 작은애가 오늘갈지 내일갈지 ..이렇게 작은 동물들은 정말 한시간이 일주일이나 마찬가지다.
결국 나는 친구의 조언으로 전화를 했고 그들은 당일 예약은 안되고 긴급 병원에 가야한다했다 나는 당시 실습도있고 재수없게 조별 발표 날이라 진짜 꼼짝도 할수없고 ..그렇지만 제발 실습이 끝나고 잠시라도 갈수있다면 하고 눈물을 흘렸다 … 그리고 두병원에 전화하고 함병원은 다음날 아침에 오라했고 ㅠㅠ (이것도 무척 고마웠지만 문제는 오늘 밤이 고비인거다) 다른병원은 오늘 4시에 오라고했다 근데 내가 하필 3-5까지 조별발표가있기때뮨에 이동시간을 고려하면 진짜 갈수가 없었고 친구에게 부탁했지만 친구도 일하러가야해서 (하필 진짜 인생이 꼬이려면 이러려는지 얘는 전날 차가 고장남 그래서 이친구도 이동시간 고려해서 버스타야했음) 겨우 시간을 받아냈지만 갈수없었다.
결국 나는 오늘 오라던 병원에 연락을 했고 ( 훌쩍이면서 ㅜㅜ) 나 오늘 응급 병원 가야할것같다고 취소해달라고했는데… 그때 간호사가 뭐 알아보더니 오늘 아무시간때나 얼른 오라는거다 ( 무친 뭐임 ㅠㅠㅠ 진작에그러던지) 암튼 그걸들었을때가 마침 내가 버스 정류장 앞이어서 나는 수업을 째고 미친듯이 달려갔다 하필 비도 많이오고 차도 겁나 막히고
암튼 내인생에 초고도의 스피드로 달려간거같다
그리고 첨으로 리프트를 이용해서 차도 부르고 쿠키를 병원에 데려갔다

흑흑

의사가 심장이 빨리뛴다고하면서 결국 이전에 받던 약을 처방해줬고 ( 썅 이거 미국에서는 그냥 살수있던데 이거받으로 병원예약에 이난리) ㅠㅠ 암튼 의사는 응급실가도 산소공급 말고는 너무 작아서 자기생각엔 병원 왔다갔다 스트레스보다 편히 해주는게 좋을거같다 했다. 나는 약을 바꿔서 이롷게 된거냐고 눈물을 질질짰고 의사는 당연히 잘알수는 없다고 했다.
암튼 ㅠㅠ 에휴 어찌됐껀 저찌됐건
쿠키를 다시 집에 데려다 놓고 학교가서 조별발표를 했다 내인생에 아마 첫번째로  (두번짼 피터져서 학교갔다 병원갔을때? 근데
이때는 얼떨떨해서 막 슬픈게아니었음) 미친듯이 돌아다닌날같았다
학교끝나고 쿠키는 어떻냐고 물으니 친구가 그냥 가만히있다고 했고 빨리와봐야할것같다는 말에 눈물이 펑펑 났다 . 무서워서 우리 쿠키 잃을까봐 너무 미안해서

집에오자마자 쿠키 약을 맥이려는데 어찌나 힘도없고 작은동물들에게 제일슬플때가 도망안갈때이다
나에게서 도망도 가고 먹는것만 신경쓸때가 제일 귀엽고 활기찬것이다.
결국 고녀석입에 억지로라도 약을 쬠 뭍히고 계속 쳐다봤다
내가느낀거 역시 친구들이랑 있으니 조금이라도 괜찮아보였고 (쿠키는 동료들을 엄청 좋아한다 )
아까 병원에서는 순식간에 눈에 뭐가 들러붙은거쳐럼 퉁퉁해져서 맘이 아팠는데
조금이나마 그래도 편하게 두는게 역시 낫다는 생각이들었다.
암튼 그렇게 하고 다음날이 지났는데
어제 밤하고 확연히 달라진 눈동자와 숨 이 보였다
여전히 거칠었지만 털이 정리되어있었고 눈도 뜨고있었다
움직임도 어제는 걷다가 계속 숨만 쉬고 서있었다면 (마치 노인처럼)
이제는 조금은 나아진것같았다 !!!! ㅠㅠ
얼마나 감사하고 기특한지
버텨준 쿠키가 너무 고마웠다
그리고 다시한번 약의 문제였규나 싶었다
그래서 아침에 약한방울을 강제급여하고 ( 첨으로 목덜미
잡고 먹였는데 이게 실험 쥐 급여 영상보고 배운거임)
실습끝나고 오니 훠엉씬 나아보였다
일단 털이나 숨이 아주 조금은 개선되어보였다
크키야 정말 고맙다 너는 살팔자다
잘 버텨줘서 고맙가
쿠키는 할수있다 힘내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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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키울수있는 사람이되고싶습니다.